자와자와 청춘일기 ~와시즈(2)~

 

11월은 와시즈 없어서 카이지 봄

할배들 다 겨울쯤 되니까 뼈가 시린가봐요?ㅎㅎ (농담임)

 

카이지... 한밤중에 아카기랑 마작하다 론 쳐맞고 뭐라뭐라 하다가 또 도박이나 쳐 하고 있음

팔 한짝 걸고 2차전 하려고 하길래 노부코가 뜯어말림 ㅋㅋㅋ

"걱.정.된.다.구.요?" 시전하니까 묘하게 좋아하는 거 열받네...

 

~12월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는 노부코

가족한테는 이미 택배로 부치고 미코코랑 와시즈한텐 직접 주려고 하는데...

 

조금 앞의 가게에서 누군가 나옴

 

... 선택지에 왜 모리타가 있는 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너... 이거 네 루트 아니잖아.

너는 네 루트에 나오도록 해.

 

 

아니 뭐 대단한 이벤트가 있을거라곤 기대 안 했지만

만나자마자 대청소는 좀 아니지 않나..

 

 

하지만 과정이 뭐가 어쨌건

이렇게 같이 식사한다면 좋은 거겠죠...

 

저번의 고향을 물어본 일 때문인지 가고시마현 방언? 을 써보는 듯 한데

대학다니면서 뭘 배우고 다니는 거냐면서 혼내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게요...

 

 

두근두근 선물전달

노부코의 선물은 뭘까나...

 

 

이거 선택할 수 있는 거임? 시발 녹즙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장난하냐고 아 ㅠㅜ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라이기 선물해줬는데

이.. 이게 무슨 반응?

저희 거기까지 가도 돼요?! 욕실까지?! 벌써?!

 

 

농담이라고 하심

저기... 그런 농담은 조금... 위험하지 않은가요

할아버지라고 해도 성인 남성인데?

 

 

어머어머.. 사이좋은 성인남녀 둘이.. 같은 집에?

얼레리 꼴레리

 

 

아니 진심 미소년데

이런 장면까지 와시코로 보이는 나는 이제 돌이킬 수 없는 거겠지...

 

~1월 참배~

 

 

설에 집에서 빈둥빈둥 거리면서 (ㅋㅋ) 연하장 읽는데 와시즈한테도 왔나봄

이럴땐 너무 정상인.이라 당황스럽다고요...

뭐 당연하지만 신년 인사 하러 오라고 함... 네네

 

 

당연히 지금당장 가야하는 거 아님?!

노인네에게 다음따위로 미뤘다간 영영 보지 못하게 되는 수가 있다.

 

 

...............................

전화걸었는데 안 받음 ㅁㅊ

중요한 업무중이라 못받나? 싶어서 직접 저택으로 감 (ㅋㅋ) 근데 중요한 일 있는 거 같으면 보통 안 가지 않아?

 

갔더니 백복이 요란하게 나오면서 마침 잘 왔다고 빨리 들어오라고 함

뭘까...

 

아니.

찾는 이유가 이거였냐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어?!?! 갈굼받이 하라고?!

 

 

님아

왜 빡쳤는고 하니 와시즈는 신년마다 와시즈마작 (ㅋㅋ) 하는데.. 뭔 일이 났나봄

뭔가 예상이 되는데...

 

 

아니 아카기 여기서 뭐하는거임

하... 신년부터 마작질이냐

 

 

아카기한테 먼저 인사했더니 공주님 화남

 

 

노부코가 연하장 받고 왔다니까 지는 못받았다고 뭐라함

하아... 여기서 왜 호모질하지

 

 

와시즈가 주문한 물이랑 노부코 몫의 음료수 갖고 오니까

아카기가 자기 음료수는 없냐고 함

아 존나 웃기다 ㅅㅂ 꽁트하고 앉았네 하

 

이거 미연시라고요!!!!!! BL관찰시뮬레이터가 아니라고요!!!!!!!!!!!!!

 

 

밤새 마작쳤나봄

에휴 마작폐인들

 

 

철야로 마작...! 이러니까 나는 10년 이상 치고 있는 느낌이 들었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타 발언 해도 돼?

 

 

내년에야말로 죽여주마! 하는데 아무 말도 안 함...

화나서 마작패 집어던지니까 그제서야 반응하는 걸 보면 자고 있던 건 아니고 걍 무시한듯 (ㅋㅋㅋㅋㅋㅋ)

그래요 마이페이스 다운 점이 오빠의 매력이니까♡

 

 

이렇게 갑자기 아카기와 나의 두근두근 연애시뮬레이션이..?

 

 

없네요 그런건

 

 

와시즈에 대해 얼마냐 알고있냐더니 갑자기.. 그 안의 것을 들여다 보지 않으면 안된다 그럼

저도 알아요 저 노인의 육신에 갇힌 미소녀를...

 

 

아니 비게퍼 그만하라고

이거 미연시잖아!!!

 

뭐 아무튼 아카기는 훌쩍... 발코니를 통해 떠나버리고

노부코는 돌아온 와시즈랑 신사로 참배하러감

 

 

와시즈가 이 나의 동행인이 볼품없는 모양새여야 되겠냐고

백복들을 시켜 노부코를 엄청 화려하게 치장시켜줬는데

 

이런 기모노가 어디서 났냐고 와시즈의 저택엔 남자만 있지 않냐고... 아 설마! 해서

(그야 당연히 노부코쨩을 위해...) <이것때문에 얼굴 빨개진 와시즈 너무 귀여웠음

 

문제는... 노부코가 설마 와시즈님 건가요? 함

그럴리가 없잖아.

 

 

어쩌다 그런 사람이 늘그막에 노망이나선...

 

 

노부코가 제비뽑기 하자고 꼬셨더니

운수뽑기라.. 재밌겠군 하더니 마구마구 대길을 뽑고 계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부코가 아 그럼 나도... 하고 뽑았더니 소길 나오고

흥이 떨어진 표정의 와시즈가 백복한테도 뽑아보라 했더니 백복은 말길 뽑음..

 

 

신경써준 건 고맙지만 이거 대신 뽑아줘도 되는 거야?

 

여튼 고맙다고 노부코는 나무에 안 묶고 소중히 가져가겠다고,

백복은 지갑에 넣어 항상 가지고 다니겠다고 난리치니까 부끄러워하심 (ㅋㅋ

 

~2월 발렌타인~

 

 

2월 시작하자마자 게임센터임

음? 또 뭔가 운빨망겜 시작하나요?

 

회상장면에 연하장 내용 또 뭐라뭐라 설명해주는데 번역을 못알아듣겠음

 

 

아니... 거절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거

 

 

노부코 너무 경계심 없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그렇게 유괴? 납치?... 당함

 

 

뭐지 이거.

무슨 전개야 이게

다른 거 찾고 싶어도 이거밖에 안 보임

 

 

뭔가 소리 들려서 노부코는 숨고 납치범들 (아마) 대화가 들림

거봐 이럴 거 같았다고...

 

 

노부코쨩 평범한 여대생인데 왜 이런 일에 엮이는 걸까..

 

 

아니 노부코쨩 인질로 잡혀온거야? (당연하지만)

와시즈씨 돈을 그렇게 덜컥 내줘도 돼요???

 

 

아니 보통 이런 상황에선 와시즈가 구해줬다고 생각하지않아??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역시나... 하지만 와시즈를 유괴하는 상황<은 생각 못했는데

 

와시즈씨가 나때문에 잡혀가면 안 돼!! 나도 따라간다!!!

하고 쫓아감

 

 

...........그러더니 이 상황

 

 

진짜 영문을 모르겠네...

 

 

뭐 그건 그거고 어떻게 잘 해결되는 듯 해요?

이 이후에 별 소란이 있었지만 그건 제쳐두고

 

 

발렌타인데이의 꽃 초콜릿데스와

 

 

저..저기

 

 

저기요

맛이 중요한 게 아니잖아요. 품질이라던가 이게 아니고 마음의 문제라고요

네? 아니. 저기요.

 

와중에 노인이라도 먹기 쉽게 부드러운 초콜릿으로 만들었다니까 본인 치아는 튼튼하다고 화냄 (ㅋㅋ)

 

 

하 진짜... 귀여우니까 봐줌

 

아 진짜 제멋대로인 할배라니까..

받을 생각은 없었지만 오늘 근성을 봐서 특별히 받아준다고 함 (ㅋㅋ)

네네

 

 

노부코쨩 완전 소녀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끄러워라

 

어쨌든 무사히 전달해줬네요?

 

 

몰랐는데... 보난자 인형 (아카기가 공장에서 만들던 그거) 봉제인형 경품 속에 있더라고요...

게임할 땐 몰랐고 공략집 보다가 앎... 혹시 궁금하신 분 있으실까봐 남겨놓습니다 ㄱ ㅡ

저는 따로 보고 올게요 님들도 궁금하면 보고오시긔

 

~3월 화이트데이~

 

 

시작부터 제로군과 알콩달콩하다

음? 와시즈 루트이지 않았나?

아무튼 대화에서 제로의 박학다식함을 느끼는 중..

 

 

아니 제로 플러팅 미쳤음...

제로군 제대로 미연시 찍어주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시즈가 들었다면 아─아─? <이... 묘한 반응 100% 나왔다

여튼 그 이후로도 제로와 알콩달콩 대화를...

 

 

했는데 와시즈 저택 오자마자 암울해짐

 

 

ㅠㅠ

아가씨...

 

 

응?

 

 

노부코쨩은 모르는 구나

와시즈마작의 광기..

 

 

왜긴...

그야 사 랑 하 는 사 람 에겐

모든걸 공유해주고 싶어지니까...

 

 

아니 발렌타인의 답례로 마작패 선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 ㅅㅂ 이거 따지고 보면 살인도구 아닙니까? 이걸... 주겠다고?

얼어있는 노부코에게 강제로 마작패 선물해줌...

 

 

아 와시즈 공략중에 이런 말 하면 안되는데 ㅅㅂ 아카기 존나잘생겼어

공략이고 자시고 저 품에 안기고 싶음...

 

 

앜옵 방에들어가서 (헐) 상담이라도 하려고 했는데

말하건 말건 누워서 유리패만 만지고 계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오빠!!!!!!!!!!!!!!!!!

 

 

내가 왜 미연시에서 까지 게이를 봐야하는거지...

 

 

드디어 미연시로 돌아옴

 

 

아 뭐하냐고요!!! 바보!!!!!!!!

하 와시즈 루트인데 왜 이 오빠한테 설레야하는거임 미친 능글남 진짜 ㅁㅊ

 

 

사랑이잖아...

 

 

진짜 사랑이잖아...

 

~4월 꽃놀이~

 

 

우오오오오옷?!?!?! 첫트에 바로 베스트엔딩데스카?!!?

지난달에 완전 냉랭했던거랑 달리 불러준다고 오고♡ 야사시이데스나♡

 

 

벚꽃아래에서.. 남녀 둘의 "이야기 하고싶은 것" 은...

고백밖에 없지않아?

 

 

ㅁㅊ 진짜 청춘의 소녀다

 

 

갑자기 노부코를 오해하고 있었다느니 하자마자

노부코를 향한 무수한 매도가

 

 

그... 그만해요

 

 

아 왜요!!!!!!!!!!!!!

저희 사이 좋았잖슴!!!!!!!!!!!!!

 

 

너무하시긔

 

 

싸우지말고 키스해

이거 베스트엔딩이잖아?

 

 

우...우오오오옷!!!!!!!!!!!!!!!!!!! 고백 떴다─!!!!!!!!!!!!!!!!!!!!!!!!!!!

어이어이!!!!!!! 소녀의 고백이잖냐─!!!!!!!!!!!!!!!!!!!!!!!!!

 

 

음?

 

 

그러게

아니... 소녀의 고백이잖아.

어디가 웃긴거야

 

 

응...?

나도 노부코 빙의해서 와....시즈 상? 됨

 

 

아니 저기 저희 방금까지 두근두근 고백시츄였는데 갑자기 이러시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돌아온거구나

평소의 와가마마 "나는 나만 좋아해" 암흑의 왕 와시즈 이와오로

 

 

에... 에..........

분위기 심상찮으니까 백복이 뛰어와서 제가 맞을테니 노부코양은 용서해주세요!!

아닙니다!! 제 잘못입니다!! 제가 맞을게요!!! 이러고 꽁트찍고 있으니 뭐하는거냐고 와시즈가 뭐라뭐라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시즈씨도 참...

짓궂으셔라...

 

 

뭐 최소한 50은 차이나니까

응?....... 이렇게 생각해보니 이거 반대해야하는 거 아냐?

와시즈가 노부코양 부모님보다 나이 많은 거아님?

 

 

되는대로 말한거 아니냐 (추측) 라는 말에 아니라고

척척 와시즈 앞으로 다가가서... 뺨에 쪽 (ㅋㅋ) 해버림

뽀뽀한건데 무드라곤 1도 없고 둘 다 비명지름 ㅜㅜ

 

 

에헤이~

그러지마시고요...

 

 

이거 그거지? 날 흔들리게 만드는 여자는.. 네가 유일해 "노부코"

그런 클리셰잖아.

 

 

어머나~~

 

 

아니 이 전개면 당연히 사랑 아니야?

 

 

아니군

미안합니다 김칫국 마셔서...

 

 

정말 못말리는 와가마마 할아범이다...

 

 

아니 갑자기 여기서 현실적인 이야기를 꺼내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졸업 후 취업자리 생긴거야?

......부럽다

 

 

백복의 탈을 쓴 마누라잖아

 

 

얼굴 빨개진 거 봐

입은 솔직하지 못해도 표정에서 다 드러나는 점이 정말 귀여우시네요...

 

 

아니 나 갑자기 격리하고 둘이 BL 찍지말라고요 아

미연시에서 또 BL 관음게임 됨 하...

 

 

아카기랑 엮이지 말라는데 저기.. 일단 이웃이고... 마작패로도 신세를 져서... 라고 변명하는데

막무가내로 이사하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서 더부살이 하면서 시중들거니까 말대꾸하지 말라함..

 

노부코가 아직 대답하지 않았는데도 착수중...

 

 

하아.. 진짜 제멋대로 할배다

 

 

아니... 하...

미연시면 남자 둘 사이에 꼈을 때 날 두고 싸우지마!! 가 돼야하는 거 아님?

왜 날 (멀찍이) 두고 싸우지마!! 가 되는거임?

 

 

암튼... 와시즈사마 루트는 우당당탕 설렘 30% 코미디 70% 인듯

재밌긴 했어요 (ㅋㅋ

 

아니 진짜 재밌긴 했는데... 와시즈가 정말 귀여웠는데...

최애는 아니다보니 후기자체는 빈약해짐 (ㅈㅅ)

하지만 언젠가 꼭!!! 보고 싶었으므로 ^_^ 끝까지 달림..

 

이담에 19카기를 보면 자.청을 유기할 거 같아서

19카기는 나중에 봐야겠음 이 담에 누구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