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와자와 청춘일기 ~와시즈~

ㅈㄴ 2달만에 자.청을 킴

사실 이렇게 일기를 안 쓰면 진작 다 깼을텐데 (뻥임 토토노도 샀을 때 잠깐 찍먹하고 안한지 ㅈㄴ 오래 됨)

일기 같이 쓰려니까 커찮아서... 암튼 go

 

~5월 일상~

 

와시즈 사마는 부자동네에 살고 노부코쨩은 서민동네 (ㅈㅅ) 에 사니까 만날 일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되게 의외의 이벤트로 시작한다..

아침부터 묘하게 찰칵거리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함

 

여기서 천연계 온나노코라면!!

신경쓰지않긔

 

 

별 일 없이 장보고 돌아가는데 백복들한테 납치당함 ㅅㅂㅋㅋ

저기... 동행하고 싶으면 상대한테 YES를 듣고 나서야 데려가셔야죠?

 

 

같은게 아니고 사실이 그래

아카기의 라스트보스가 와시즈고 자.청 첫달부터 와시즈를 만나고 있으니까

 

왜 불렀냐고 하니 본인 주위에서 무슨 말이 나오고 있고 거기에 노부코도 뭔가... 엮여버려서...

아무튼 본인 때문에 노부코한테 피해가 간 것 같으니 돈 줄테니까 잊어버리라고 한듯

...나였으면 걍 돈 받고 넵!!! 했는데 이런 돈 받을 수 없어요.. 하는 노부코

 

역시.. 이런 순수함이 있어야 주인공자리를 꿰차는거겠지

 

 

여튼 못받는다니까 돈이 부족한거냐고 계속 거절하니까 어디서 말대꾸야!! (의역) 하는데

번개소리 들리니까 앗!!! 비온다!!!!!!!! 하고 튀어나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본인은 피해입은 일 없고 와시즈한테 몸조심하세요 와시즈님~ ^^ 하니까

와시즈가 네 녀석한테 걱정받을 일은 없어! (아마도) 라고 화냄

 

~6월 장마~

 

 

일기예보에서 비온다고 했지만 여름 옷 사고 싶어서 (만약을 위해) 우산 챙겨서 나가는데

나가자마자 비옴ㅋㅋㅋㅋㅠㅠ

 

ㅈㄴ 뜬끔없어 이래서야 마치 s q u a l l · · · · · ·  하는 거 왤케 웃기지 ㅅㅂ 유학생 화법 미쳤고

 

 

이 빗속에 우산도 안 쓰고 백복도 안 데려와놓고 뭐하나 했더니 노망 발산중이심

이거 그거잖아.

 

어이. 너... 우는거야? 흥... 내가 울리 없잖아 빗물이라고 빗물─!! <이 고전적인 전개

 

 

아니 진심. 상처받은 가련한 히로인. 그 자체라서 웃게 됨

할아버지인데... 이 전개는... 청춘물 고등학생의 그것...

 

 

여주행동 (비맞으면서 울고있는 남주를 향해 우산을 같이 쓰자하는 행위.) 하려니까 필요없어!! 하고 거절당함 ㅜㅜ

근데 지팡이로 맞는 바람에 (ㅋㅋ) 우산이 강쪽으로 날아가서 급하게 잡는데.. 미끄러짐

넘어지지 않으려고 급하게 주변의 뭔가라도 잡았는데 와시즈사마 붙잡았나봄 (당연)

 

 

나까지 넘어지게 만들었다면서 개 화냄 ㅋㅋㅋ

하지만 노부코 말 틀린 거 없죠?

 

 

저러고 갑자기 넘어지는데 갑자기 맥이 안 뛴다고 해서 진심 개놀램

목숨의 위기가 나오는 건 공략의 끝자락에나 나와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벌써 나와서...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개어이없네 ㅁㅊ 노부코 천연력 너무 높은 거아냐??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찌저찌 나이얘기가 나오는데 노부코가 75살요? 엄청 건강해보이시네요ㅎㅎ 와시즈가 왤케 뻔뻔하냐고 당황해 함..

아카기 보면서 뻔뻔한건 와시즈 담당이었는데 노부코 아방력이 정도이상이라 와시즈가 어이없어하는게 너무 웃김

 

 

와시즈가 자기 윗도리에서 폰 꺼내서 백복들 부르라고 하니 순순히 따르는데 (노인이라 피곤하겠거니 하고...)

영 못찾고 있으니까 얼굴 붉히고 계심

 

이런 게 부끄러우면 본인이 꺼내서 전화하면 되잖아...

당연히 이런 전개를 바란 거 아니였음??

 

 

근데 영 못찾겠어서 코트 옷자락도 펄럭여보는데 안 나옴...

............혹시 강에 떨어진 거 아니냐고 함

 

 

누적된 피로와 분노로 인해 (ㅠㅠ) 기절하심

도움을 부르러 가고 싶은데 잠깐 자리를 비운사이 납치라도 당할까봐 낑낑거리는 중...

 

 

아니 뭐... 자주 가는 길로 가는 게 맞겠지만...

이런 전개라면 당연히 여주 방으로 가는 게 정석아니겠음???

 

 

지나가다 우연히 카이지도 만남

ㅎㅇ염?

 

아는 사람이냐길래 부자동네에 사는 것 말곤 모른다고 하니까 노골적으로 싫어함 (ㅋㅋㅋㅋㅋㅋㅋㅋ

 

 

크크... 카이지군 귀엽네... 상냥하긴...

언젠가 너도 공략해줄게

 

 

...

뭐하는거야?

 

 

평등하게 와시즈한테도 웃기는 꼴 만들어주려고 하는 카이지 (악의없음)

본인 방으로 가라고 하고 싶은데 알바 가야한다고...

 

여튼 타올 빌려준거만으로도 t h a n k　y o u 라고 하니 부자동네 사는 사람들은 조심하라고 함

특히 할배들을... 말 안 해줘도 알아

 

 

정신차리시자마자 화내더니 노부코 꼴 보고 빵터지심

저기요. 여자애한테 너무하신 거 아닙니까?

 

 

완전 유아독존 제멋대로인 할아버지

크크크... 알겠어 히메사마

 

 

카이지가 노부코가 걱정해서 여기까지 옮겨줬는데 고맙다는 인사정돈 하라니까

초면에 바로 뭐야 이 쓰레기는. 하심

저기... 그러지 마세요 틀린말은 아니지만 아무튼

 

 

아니 근데 노부코 휴대폰으로도 전화해도 괜찮은 거였으면 그냥 노부코 폰으로 전화해도 됐잖아

본인 핸드폰 잃어버린 게 그 정도로 쇼크인 거냐고

 

 

아니나 다를까 노부코도 나랑 똑같은 생각함 ㅠㅠㅋㅋ

 

 

아파트 이름 너무 살벌하지않아?

 

 

아니 역시 그 배에서 따온 이름이니까 이 아파트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백복들 부르심...

 

 

화내지 마세요 화내지 마세요 그러다 또 쓰러지실라

크크크............역시 못말리는 츤데레 아가씨야

 

 

머리에 잎이 붙어있어 필히 강에 떨어졌을 때 걸렸겠거니 하고 떼주니 얼굴이 빨개지심

이번엔 여주행동이냐고요

 

헉...

여주가 둘이어도 되는거임? 자청에서도?

 

이러고 갑자기 노부코 머리채 붙잡았다가 잠깐 빤히 바라보시더니 흥!! 하고 가버리심

와시즈사마 역시 노부코양한테 설렜죠? 반했죠?ㅋㅋㅋㅋㅋㅋㅋㅋ

 

~7월 여름축제~

 

이유는 모르겠지만 와시즈랑 여름축제를 가는 노부코쨩..

와시즈 유카타 입고 올지 안 입고 올지 궁금했는데 입고와주심 ㅎㅎ

꽃무늬 너무 잘 어울리세요 ^^ (진심)

 

그건 그거고 오자마자 늦었다고 갈! 당함

날 기다리게 만들다니<완전 월드이즈마인 공주님

 

 

아니 뭐 보통 그렇긴 하지만...

게다가 싸구려 유카타 입고왔다고 혼냄 ㅠㅠ

 

 

축제 먹거리 얘기하는데 할배 아니랄까봐 전쟁후에 뭐니 포장마차가 어쨌다느니 자기 젊을 적 얘기하심

네네 알 았 다 구 요

 

 

여튼 계속 세워놓을거냐고 빨리 안내하라고 하는데

감얼음이 뭐임? 진심 이럴땐 원문이 보고 싶어짐 파파고라도 돌리게

 

여태껏 사격관련 선택지는 다 별로였어서

치아건강이 어케되실진 모르겠지만 고드름 씹으러 ㄱㄱ

와시즈상 젊을 적 생각하면 사격도 잘 하실듯 함

 

여기서 잠깐! 와시즈상의 젊을 적은 어떤데? 하시는 분들

지금 리디북스에서 와시즈 -염마의 투패- 를 판매중이니 한번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무려 와시즈의 젊을 시절과 백복들의 과거가 실려있다고 하는데...?!

https://ridibooks.com/books/845008817

 

아카기가 그랬듯이, 여러분이 많이 읽어주시면 천하창세투패록도 정발될 지도 모릅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농담)

 

 

백복이 찬 음식은 몸에 안좋으니까 삼가하라고 하고 노부코도 아 그러네요 딴 가게 갑시다 ㅎ

하고 대놓고 할배 취급하니까 개빡치심 ㅋㅋㅋㅋㅋㅋㅋ

와시즈가 설명하는 내용을 보니 감얼음이 *카키고오리 얘긴가 봄

 

카키고오리

 

오늘은 모처럼 축제에 왔으니 가끔씩 이런것도 괜찮겠지. 하심

그 이후의 대화는 솔직히 번역을 알아듣기 힘들다...

 

 

빙수 가져오느라 뒤늦게 따라왔는데 또 늦었다고 혼남 ㅋㅋㅠㅠㅠ

와중에 노부코... 대단히 요란한 빙수를 사옴

 

 

주변이 시끄러워서 사람이 없는 곳으로 와서 빙수먹는중..

맛있냐고 물어보니까 색도 맛도 섞여서 모르겠다고 하기에 실례한다더니

 

아마도 와시즈가 먹던 숟가락으로....... 덥석 먹었나 봄

와시즈 얼굴 빨개지니까 힘드냐고 (의역) 물어보니 시끄럽다 함 ㅠㅠㅋㅋ 귀여워~

 

~8월 바다~

 

편의점에서 집으로 돌아가는데 전화오더니 냅다 본인이 해수욕장에 출석해야하니 짐들고 따라오라면서 끌고옴

왜 왔는가 했더니 수박깨기 심사위원이었음...

 

 

뭐 어찌저찌 그 다음은 생략하고 (와시즈가 커엽게 구는 거 빼곤 별 거 없음)

뭔가 음료 주문하고 싶냐고 물어봄

보통은 사양하겠지만 솔직히 여기까지 왔으면 주문해야지 ㅋㅋ

 

 

뭐임? 저번 축제에서 먹었던 그것?

그런게 왜 여기에? 설마 신경써준 거?ㅎ

 

 

백복이 갔다 올 때까지 기다리는 중인데

도대체 무슨 대화인지 모르겠다

 

 

일본의 뭔가 문화인가? 잘 모르겠음

일본어를 알아도 뭐 못 알아 들었을 대화겠지...

 

검색해보니까 무슨 가고시마 현? 인듯 함

 

 

가고시마 현이 고향이야?

물어볼 수도 있지 왜 그래?

 

빡친듯한 와시즈한테 노부코가 열심히 해명하는데 화냄 ㅜㅜ

어휴 히스테리...

 

 

어머나

이거 플러팅맞죠? ㅋㅋ

귀여우셔라..

 

~9월 일상~

 

 

9월은 노부코가 웬 소포를 들고 와시즈네 댁으로 향하는 걸로 시작한다

한밤중에 불쑥 찾아오는 건데도 그다지 화 안내고 안으로 들여보내줌 ㅎㅎ

고마워요 할배♡

 

와시즈가 한밤중에 오는거면 필히 중요한 용무가 있는거겠지, 하고 먼저 말문을 트는데

노부코가 조용히 있으니까 화냄 ㅋㅋ 와시즈가 뭐... 잘못한게 없긴 함

냅다 찾아와선 아무말도 안하고 있으니...

 

뭐든 빨리 말하라고 함

 

 

노부코양, 한밤중에 찾아와서 한다는 이야기가 이런 겁니까?

이런 이야기는 낮에 와서 해도 되잖아요.

 

그치만 아무리 그래도 일본 옛날 이야기를 하는건 와시즈를 너무 틀딱할배 취급하는 것 같아서

MZ하게 친구 얘기 ㄱㄱ

 

 

아 시발 와시즈 표정 ㅈㄴ안좋아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하다고요.

 

근데 의외로 성실하게 어드바이스 해주심 ㅎㅎ

이야~ 역시 왕은 달라~

 

 

용무 끝났으면 썩 꺼지라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아니... 소포는 어떻게 된 거야?

이거 망한 플래그죠?

... 리플레이 하겠습니다.

 

 

......

아니... 이것도 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미안하다고요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와시즈씨가 아무말이나 해보라매요??? 노부코쨩 최선을 다하는 거 같은데? (아마도)

 

 

아~ 이 쪽이 정답이냐고요

트위터에서 스포당했던 것 중에 달 보면서 뭔가 먹는 장면< 이 있었는데

이거였구만

 

 

오늘은 보름이고 하니 달구경 하면서 경단먹자는 노부코쨩의 당돌한 제의

정말 언짢은 표정으로 들어주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크크... 귀엽게 굴기는......

좀 더 솔직하게 좋아해도 될텐데...

 

여튼 달 구경하러 감 ㅎㅎ

 

 

넵? 뭐라고요?

 

 

몰라요

요즘 MZ들은 그런 거 관심 없다고요 (농담이고 일본인이 아니라서 잘 모르겠음)

 

 

어렵다... 솔직히 뭐라는 지 모르겠다

내가 노부코였다면 네... 네... 건성건성 대답하다 와시즈한테 한 대 쳐맞았을듯

 

 

오야오야? 두근두근 시츄에이션? ㅎㅎ

손에 경단 하나 쥐여주셔서 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할배 뭐하는거임??? 아 어이없어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삼켜서 그건 곤란 한데...

 

 

어머나

귀여우셔라...

 

경단이 찌그러졌느니 뭐니 불평하시지만 경단도 드셔주심

 

~10월 할로윈~

 

 

고수죠? ㅋㅋㅋ

열심히 현실부정하심 ㅋㅋㅋ

어~ 내가 블랙잭계의 아카기야~

 

 

아니 와시즈상 삔또 상한 거 같은데?;;;

저기..ㅜㅜ 잘못했어요

 

 

아니 상품이랍시고 쌀가마니 주심 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존나 옛날사람이야 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이 뭔 조선시대도 아니고 ㅜㅜㅜ

 

여기서 끊고!!! 와시즈 (2) 로 넘어갑니다... 렉걸려